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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이례적인 일" 식약청 국감서 잇따라 우려 제기 

최근 사흘 새 녹십자의 계절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후 3명이 사망하자 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국산 신종플루 백신의 안전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특히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가 독감백신 사망자 3명의 원인이 백신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밝힌 바 있지만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의 식약청 국정감사에선 녹십자 백신에 대한 우려가 잇따라 제기됐다.

복지위 소속 안홍준 의원은 “독감백신 사망 사고는 지난 4년간 총 3건에 불과했지만 3일 새 3건의 사망사고가 한꺼번에 일어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녹십자가 백신 제조용으로 사용하는 유정란 중 부적합 비율이 2.4%에 이르러 잠재적인 부작용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독감과 신종플루 백신 제조용으로 녹십자에 입고된 유정란에 대해 수행된 모니터링 검사 건수는 32만7,169건이며 이 중 7,954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부적합 비율이 2.4%에 이르는데 이 조차도 간접 모니터링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게다가 식약청은 녹십자 백신 생산에 쓰이는 유정란의 항생제 검사는 무항생제 사료를 공급한다는 이유로 하고 않지 있다. 허술하게 만들어지는 신종플루 백신이라면 국민들의 불안이 더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식약청을 질타하며 백신 생산 과정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촉구했다.

같은 당의 강명순 의원도 "최근 3명의 노인환자가 계절독감 백신을 맞고 연이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소규모 접종에서도 이 정도 사망자가 나왔는데 규모가 커진다면 어떻게 될지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특히 보건당국이 접종 백신 사망자가 발생한지 단 하루만에 역학조사를 마무리짓고, 백신과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서도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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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사 신문 황운하 기자 newuna@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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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독감·신종플루 백신 안전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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