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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핵의학 분야의 체외검사 정도관리 모델이 내년 초부터 아시아 국가에 수출될 전망이다.
대한핵의학회 범희승 회장(화순전남대병원장, 사진)은 지난 달 30일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필리핀과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우리나라의 체외검사 정도관리사업 모델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출 여부를 협의 중"이라며 "내년 초부터 한국이 아시아에서 핵의학검사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범 회장은 "체외검사 외부정도관리사업을 시행한 지 20년 가까이 됐다"며 "이 과정에서 아시아 국가의 신뢰를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핵의학회에 따르면 체외검사 외부정도관리 시스템 자체를 수출하거나 국내 핵의학 전문의들이 이들 아시아 국가의 외부정도관리 평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수출이 진행된다.
최재걸 학회 총무이사(고대 안암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수출 대상 국가들과 테스트물질을 만들어 공유하면서 어떤 결과를 냈는지 비교할 것"이라며 "여기서 한국이 주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핵의학회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3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PET/CT 정도관리 인증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SCI 등재를 목표로 외국의 권위 있는 교수들을 편집위원으로 초빙해 영문학술지를 발간할 예정이다.
학회의 위상과 권위는 대외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범 회장은 이 날 전공의 TO 문제 등 내부적인 어려움도 적지 않게 쏟아냈다.
내년도 핵의학과 전공의 TO는 21명인 올해 수준에서 동결될 전망이다. 학회측은 검사 수요를 감안하면 최소 27명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범 회장은 "핵의학검사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전공의 TO는 활성화되지 않았던 옛 수준에 묶여 있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병원협회 모두 전공의 대상자원의 감소와 비인기과의 정원 채우기를 감안해 가용인원만 뽑으라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학회의 요구가 수렴될 지는 미지수이다.
범 회장은 "올해가 원자력 반세기인데, 원자력을 가장 평화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핵의학"이라며 "미국은 원자력 관련 예산의 30~40%만 원자력발전에 투입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95%를 발전에 쏟아부을만큼 핵의학이 소외돼 있다"고 정부 방침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학회는 전문의 TO와 함께 방사선동위원소(RI)를 취급하는 특수면허의사에게도 판독 가산료 혜택을 주는 문제도 복지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범 회장은 "4년 동안 훈련 받은 전문의와 6개월 훈련 받은 특수면허자에게 똑 같이 판독 가산료를 주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핵의학 전문의에만 판독 가산료 지급해야"
체외검사 정도관리모델 아시아국가 수출 추진
대한핵의학회 범희승 회장(화순전남대병원장, 사진)은 지난 달 30일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필리핀과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우리나라의 체외검사 정도관리사업 모델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출 여부를 협의 중"이라며 "내년 초부터 한국이 아시아에서 핵의학검사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범 회장은 "체외검사 외부정도관리사업을 시행한 지 20년 가까이 됐다"며 "이 과정에서 아시아 국가의 신뢰를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핵의학회에 따르면 체외검사 외부정도관리 시스템 자체를 수출하거나 국내 핵의학 전문의들이 이들 아시아 국가의 외부정도관리 평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수출이 진행된다.
최재걸 학회 총무이사(고대 안암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수출 대상 국가들과 테스트물질을 만들어 공유하면서 어떤 결과를 냈는지 비교할 것"이라며 "여기서 한국이 주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핵의학회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3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PET/CT 정도관리 인증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SCI 등재를 목표로 외국의 권위 있는 교수들을 편집위원으로 초빙해 영문학술지를 발간할 예정이다.
학회의 위상과 권위는 대외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범 회장은 이 날 전공의 TO 문제 등 내부적인 어려움도 적지 않게 쏟아냈다.
내년도 핵의학과 전공의 TO는 21명인 올해 수준에서 동결될 전망이다. 학회측은 검사 수요를 감안하면 최소 27명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범 회장은 "핵의학검사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전공의 TO는 활성화되지 않았던 옛 수준에 묶여 있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병원협회 모두 전공의 대상자원의 감소와 비인기과의 정원 채우기를 감안해 가용인원만 뽑으라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학회의 요구가 수렴될 지는 미지수이다.
범 회장은 "올해가 원자력 반세기인데, 원자력을 가장 평화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핵의학"이라며 "미국은 원자력 관련 예산의 30~40%만 원자력발전에 투입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95%를 발전에 쏟아부을만큼 핵의학이 소외돼 있다"고 정부 방침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학회는 전문의 TO와 함께 방사선동위원소(RI)를 취급하는 특수면허의사에게도 판독 가산료 혜택을 주는 문제도 복지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범 회장은 "4년 동안 훈련 받은 전문의와 6개월 훈련 받은 특수면허자에게 똑 같이 판독 가산료를 주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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