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신문 정희석] 대표적인 류마티스질환 중 하나인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이하 루푸스)의 연구 및 치료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은 오는 22일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루푸스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연자 4명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루푸스 연구의 최신 지견을 선보이며, 국내 유일한 류마티스병원인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의 배상철 원장이 세계적인 루푸스 코호트인 한양루푸스코호트를 통한 임상연구 발표와 류마티즘연구소 유대현 소장이 루푸스와 관련한 기초 연구를 상세히 보고한다.

이번 심포지엄과 관련해 배상철 원장은 “미국, 캐나다, 일본, 한국의 연자 4명이 발표할 ‘루푸스의 가장 중요한 임상의학 4가지 분야’는 최근 매우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인데다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돼 국내 루푸스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루푸스의 가장 중요한 임상의학의 4가지분야’에 대한 발표자를 살펴보면, 먼저 미국 하버드의대 Liang 교수가 루푸스에 관련된 임상연구 및 시험방법과 이슈가 되는 문제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강의를 펼친다.

또 신경정신루푸스의 대가인 캐나다 델하우스대학 Hanly 교수는 신경정신계 루푸스 병인과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일본 산업환경의대 Tanaka 교수는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B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생물학적 제제에 대해 설명한다.

이밖에 한양의대 배상철 교수는 루푸스와 연관돼 있는 암 발생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세계적 루푸스 연구그룹인 SLICC를 통해 시행한 다국가ㆍ다기관 연구 결과를 총 집대성해 발표한다.

한편, 4가지 연구발표 이후에는 배상철 원장이 국내 유일한 류마티스병원인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세계적인 루푸스 코호트인 한양루푸스코호트를 통한 임상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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